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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반도 대서사 여행기: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누비다
이번 여행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매력을 탐험하며 대서사의 한 페이지를 여는 여정이었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9일간의 여행을 통해, 두 나라가 가진 문화적 다양성과 미식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9박11일 여정을 따라 함께 떠나보세요!
리스본(1) : 포르투갈의 심장, 과거와 현재의 공존
여행의 첫 시작은 리스본이었습니다. 트램이 달리는 골목길과 파스텔톤의 건축물들, 그리고 타구스강이 어우러진 풍경은 첫눈에 매료되기에 충분했죠. 벨렘 타워에서 시작해 알파마 지구까지 천천히 걸으며 도시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여기에 포르투갈 전통 요리인 "바깔라우"(염장 대구 요리)가 이곳의 정취를 한층 더 살려주었습니다.
오비두스 : 동화 속 마을로의 초대
오비두스는 아기자기한 골목과 성곽으로 유명한 곳으로, 걷는 내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산품인 체리 리큐어 "진자"를 맛보며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포르투(2) : 와인의 도시에서 로맨틱한 하루
포르투에서는 도루강을 따라 펼쳐진 와이너리 풍경과 함께한 하루가 잊히지 않습니다. 루프탑 레스토랑에서의 점심 식사는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와인 한 잔과 함께 즐긴 현지 요리의 맛은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베이루 : 포르투갈의 작은 베니스
아베이루는 운하와 알록달록한 곤돌라가 있는 도시로, 포르투갈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달콤한 "오보스 몰레" 디저트를 맛보며 짧지만 달콤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티마(3) : 영혼의 평화를 찾아
파티마는 종교적 성지로,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성당에서의 짧은 묵상은 여행 속 작은 쉼표가 되어 주었습니다.
포르티망 : 대서양의 풍미를 느끼다
포르티망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바닷바람을 만끽했습니다. 특히 감바스 알 아히요(마늘 새우 요리)와 샹그리아는 미식가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메뉴였습니다.
세비야(4) : 플라멩코와 함께하는 열정의 도시
스페인으로 넘어와 도착한 세비야는 플라멩코의 열정이 살아 숨쉬는 도시였습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스페인 광장과 알카사르 궁전의 웅장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죠. 이곳에서 맛본 "하몽"(스페인식 생햄)은 또 다른 별미였습니다.
론다와 그라나다(5) : 협곡과 알함브라 궁전
론다는 깊은 협곡 위에 자리 잡은 마을로, 스릴 넘치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그라나다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을 방문해 무어 양식 건축의 정수를 경험했습니다. 낮에는 역사의 향기를, 밤에는 그라나다의 활기찬 거리를 즐겼습니다.
발렌시아(6) : 현대와 전통의 조화
발렌시아는 스페인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시였습니다. 이곳에서 맛본 "빠에야"는 입안 가득 스페인의 풍미를 채워줬습니다. 특히 오렌지 과수원에서 즐긴 한 잔의 신선한 주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바르셀로나(7) :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건축물로 가득 찬 예술의 도시였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구엘 공원을 둘러보며 감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바라본 풍경은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사라고사(8) : 피라르 성당의 아름다움
사라고사는 피라르 성당과 에브로 강변의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스페인의 중세와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마드리드(9)와 톨레도 : 예술과 역사의 향연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답게 대도시의 활기와 풍부한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에서 명작들을 감상하고, 톨레도로 떠나 중세 도시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톨레도의 돌길을 걸으며 스페인의 깊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특식으로 떠오르는 미식의 추억
이번 여행에서는 미식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포르투의 루프탑 점심부터 바깔라우, 라보 데 토르(소 꼬리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 샹그리아, 하몽, 빠에야까지 다양한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요리는 그 지역의 문화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했습니다.
9일간의 여정은 너무나도 짧았지만, 그만큼 강렬했습니다. 이베리아 반도의 매력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이 일정은 강력 추천합니다. 한 번 떠나보시면 이곳의 매력에 빠져 다시 찾고 싶어질 거예요!